비범(非凡)한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낸 비범(飛범)한 이야기

사진제공: 대전광역시시립손소리복지관, 전시회 참여 작가들 사진
사진제공: 대전광역시시립손소리복지관, 전시회 참여 작가들 사진

[문화뉴스=주현준] 대전광역시립손소리복지관(관장 박종희)은 지난 11월 3일(목)부터 9일(수)까지 7일 간 아트갤러리 비범(구 꼬씨꼬씨)에서 ‘그림으로 말하다’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대전광역시 2022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인 ‘그림으로 말하다’ 프로그램을 참여한 농아인(청각·언어장애인) 8명이 작가가 되어 미술작품 5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청각·언어장애인 대상 미술프로그램은 여러 성과를 내고 있다. 제9회 대전장애인 백일장 및 사생대회에서는 대상(박정자)과 장려상(홍은정)을, 2022년 지방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는 금상(김창엽)을, 2022 JW아트어워즈(미술 공모전)에서는 입선(김창엽)하는 등 여러 미술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었다.

 담당자인 배기섭 사회복지사는 “아트갤러리 비범은 2019년 꼬씨꼬씨일때부터 ‘그림으로 말하다’전시회를 열었던 곳이다. 복지관과 가깝고 원도심, 지역사회 내에 있어 많은 지역주민들이 작품을 보러오는 곳이다. 참여자분이 즐겁고 열심히 그린 땀과 노력의 결실을 지역사회에 내보일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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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회에 참여한 박정자 작가는 “2022년은 저에게 의미가 큰 해이다. 4년간 미술을 배우면서 대상을 수상하고, 대전시청에 이어서 두 번째 전시회를 열었기 때문이다. 좋은 미술 프로그램을 제공해준 손소리복지관과 열심히 가르쳐주신 이용나 강사님께 감사를 드린다. 열심히 그린 그림이 전시된 것을 보면 정말 마음이 뿌듯하고 보람차다.”며 소감을 밝혔다.

 손소리복지관 박종희 관장은 “미술 전시회는 농아인(청각·언어장애인)들이 단순 프로그램 수혜자가 아닌 전시회를 주관하는 작가가 되었다는 것에서 큰 의미가 있다.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와중에도 아름다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다. 우리 복지관은 앞으로도 청각·언어장애인의 복지와 자립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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