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 불교이주민에게 관심을

캄보디아 불교센터 린사로 스님 개회사 (사진 남궁은) 
캄보디아 불교센터 린사로 스님 개회사 (사진 남궁은) 

지난 9월25일 캄보디아 전통명절인 프쫌벤(백중)을 맞아 한국 곳곳에서 재한 캄보디아 이주민을 위한 행사가 이어졌다. 이 가운데 특히 경기 안산시 감골 시민홀에서 캄보디아 불교센터(대표 린사로 스님)가 개최한 프쫌벤 행사는 특별한 관심을 모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국거주 캄보디아 이주민, 유학생 20,000여명 중 1,000여명,  단일 이주민 행사로는 이례적인 인파가 몰린 가운데 성공적으로 치러졌기 때문이다. 여타 기관이나 단체의 정기적인 지원 없이 캄보디아 불교센터 회원들의 십시일반 후원을 토대로 자체적으로 치러지고 있음에도, 해를 지날수록 규모가 커지고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는 점도 놀랍다.

왼쪽부터 린사로 스님, 최상돈 (주)유지디 파젠 대표
왼쪽부터 린사로 스님, 최상돈 (주)유지디 파젠 대표

이 행사에 후원사로 참여한 최상돈 대표는 캄보디아 노동자, 결혼 이주여성, 유학생들에게 2천만원 상당의 순은 SD살균 공법 은 마스크 전달식을 갖었다. 이 행사를 주최한 캄보디아 불교센터 린사로 스님은 불자 이주민에 대한 한국 불교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이때 마스크 후원은 이주민 공동체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고 화답했다. 캄보디아 불교센터와 최상돈 대표는 “모두가 코로나 19로 힘든 상황이지만 이런 시기일수록 나눔의 기쁨이 배가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나눔이 계기가 돼 캄보디아인과  동행하는 실천을 해나가겠다”고 했다.

사실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인식은 2000년대 초반부터 급속히 확산됐다. 당시 불교계에서도 불자 이주민에 대해 관심과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고 몇몇 사찰, 원력 있는 스님 등을 중심으로 나름의 노력이 이어졌지만 이웃 종교와 비교하면 불교계 이주민 지원 실태는 대단히 저조한 형편이어서 금번 행사로 인해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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