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분 뜻, 본격적인 가을이 되는 천문학적 이유는?
추분 날씨, 커진 일교차로 환절기 질환 조심
추수의 계절...추분 밥상에는 어떤 음식을 올릴까

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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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조아현 기자] 일교차가 커지고 해가 일찍 저무는 것을 보면 가을이 왔음을 실감할 수 있다. 

오는 9월 23일은 24절기 중 16번째이자 가을의 4번째 절기에 속하는 추분(秋分)이다.

추분은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는 시점으로,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진 날씨를 체감할 수 있다. 

추분 뜻, 천문학적 의미는?

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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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분은 가을 추(秋), 나눌 분(分)으로 이루어진 단어로, 그대로 풀면 '가을을 나눈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추분이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분기점이 되는 데에는 천문학적 이유가 담겨 있다.

천문학 단어인 추분점은 천구상에서 태양 궤도인 황도와 적도의 두 교점 중 태양이 북에서 남으로 통과하는 점을 의미한다. 태양이 추분점을 통과할 때 햇빛이 수직으로 내리쫴 낮과 밤의 길이가 같게 된다. 따라서 추분을 넘어서면 밤이 낮보다 더 길어져 가을이 왔음을 실감할 수 있는 것이다. 

천문학에서는 밤이 길어지는 추분부터 밤이 가장 긴 동지(冬至) 전날까지를 가을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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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잡을 수 없는 추분 날씨, 계절성 질환 유의

오는 23일, 올해 추분에는 중서부 지방에 5~10mm 적은 비가 내리며, 아침 최저기온은 12~16도, 낮 최고 기온은 21~28도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진다.

이처럼 추분에는 낮과 밤 사이 기온이 10도 이상 나는 차이 나는 등 일교차가 크다. 한낮에는 더위가 느껴지지만 아침저녁에는 쌀쌀한 바람이 불기도 하는 이 시기에는 계절성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니 호흡기 건강에 유의하고 수분을 꾸준히 보충해 줘야 한다.

추분 밥상, 가을 제철 음식으로 건강하게

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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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분에 먹는 제철 음식으로는 먼저 햅쌀이 있다. 이맘때 추수해 지은 밥에는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풍부하다. 쌀에 들어있는 탄수화물은 복합당으로, 급격한 혈압 상승을 막아준다. 특히나 햅쌀은 수분이 풍부해 찰기가 더해진 밥을 먹을 수 있고, 이듬해 3~4월까지 품질이 유지된다고 한다.

가을에 먹는 생선으로는 고등어가 있다. 고등어가 5~7월 산란을 마치고 월동에 들어가기 전 몸에 지방을 비축하는 성질이 있어 9월에 가장 맛이 좋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노화, 성인병, 호흡기 질환, 관절 질환을 예방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 건강에도 좋다.

환절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가을 과일로는 배가 있다. 배에는 루테올린 성분이 풍부하여 호흡기 염증 완화에 도움을 주며, 풍부한 비타민으로 면역력을 높여준다. 또한 소화력을 높여주는 성분이 들어 있어 과식 후 속을 편안하게 해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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