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착순 현장 접수를 통해 신청...일 30명 제한
기획 의도에서부터 작품 상세 설명까지 관장과 함께 전시 투어

 "관장과 함께 보는 다니엘 뷔렌展" 프로그램 [사진=대구미술관 제공]
 "관장과 함께 보는 다니엘 뷔렌展" 프로그램 [사진=대구미술관 제공]

[문화뉴스 임희호 기자] 대구미술관이 '다니엘 뷔렌'의 개인전을 관장과 직접 같이 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세계적인 조형 예술가 다니엘 뷔렌 (Daniel Buren, 1938-)의 개인전에 개막 18일동안 20,841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초반부터 관심이 뜨겁다.

대구미술관은 전시에 대한 관람객의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최은주 대구미술관장과 함께 '관장이 들려주는 전시 이야기-다니엘 뷔렌'을 8월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대구미술관 입장권을 구매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하며, 당일 10시 20분까지 1층 어미홀 입구에서 현장 신청받는다. 원활한 관람을 위하여 선착순 최대 30명과 함께 한다.

대구미술관 다니엘 뷔렌 전시는 국내 국공립미술관 최초 전시로, 회화, 영상, 설치 등 작품과 공간의 특정 관계에 주목한 최근작 29점을 어미홀 및 1전시장에서 소개하고 있다.

다니엘 뷔렌展 전경과 아티스트 토크 사진 [사진=대구미술관 제공]
다니엘 뷔렌展 전경과 아티스트 토크 사진 [사진=대구미술관 제공]

2014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그에서 처음 공개한 '어린아이의 놀이처럼(2014)'은 나폴리(2014), 멕시코(2016), 시드니(2018)에 이어 아시아권으로는 처음으로 대구에서 소개했다. 이 작품은 작가가 설치를 위해 직접 한국을 방문할 정도로 중요한 의미를 차지하는 작품이다. 최근 '인-시튜(In-Situ)' 작업 중 작가의 대표작인 '어린아이의 놀이처럼'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블록 쌓기 놀이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사면체, 정육면체, 원통형, 아치 형태의 104점이 최대 6m 높이까지 쌓아 올려져 40m 길이의 긴 어미홀에 배치되는 대규모 설치 작품이다.

이와 함께 뷔렌의 독백으로부터 시작하는 장편 필름 '시간을 넘어, 시선이 닿는 끝(2017)' 또한 아시아권 최초로 상영한다. 작가가 직접 제작에 참여한 이 작품은 그동안 걸어왔던 길을 집약적으로 담은 자서전과 같은 다큐멘터리형 장편 필름으로 러닝 타임이 무려 6시간 30분이다.

이어 펼쳐지는 1전시장의 넓고 밝은 공간에서는 2015년 이후 제작한 작가의 입체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소개하는 작품 대부분은 거울 혹은 플렉시글라스(Plexiglass) 등 사물을 비추거나 확대, 파편화하는 재료들로 구성되어 있다.

개막 3주간 주말 평균은 1,849명, 일 평균 1,157명 등 총 20,841명이 방문했으며, 휴가철, 여름방학을 맞아 관람객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한다. 작년에 많은 관심을 받았던 '이건희 컬렉션', '모던 라이프'는 개막 3주 각각 14,897명, 9,342명 다녀갔다.

'관장이 들려주는 전시 이야기-다니엘 뷔렌'과 더불어 전시의 해설(도슨트)프로그램은 9월부터 1일 3회 운영한다. 전시설명을 원하는 관람객은 별도의 신청 없이 1층 어미홀 입구에서 대기 후 참여 가능하다. 기타 상세한 내용은 대구미술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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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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