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메시지를 분사하는 얼굴없는 예술가
영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예술가

제공: 마노엔터테인먼트
제공: 마노엔터테인먼트

 

[문화뉴스 주진노] 기발한 상상력으로 상식을 무너뜨리는 작품 활동, 작품마다 가치를 전복시키는 메시지로 화제의 중심이 되면서 세계적인 팬층이 늘어가고 있는 거리의 아티스트 뱅크시를 다룬 영화 '뱅크시'가 오는 8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뱅크시의 작품은 반전주의, 안티파, 탈권위주의, 무정부주의, 진보주의, 반자본주의(반소비)등 다양한 정치적, 사회적 주제를 다루고있다. 특히 작품의 대부분이 자본과 권력에 대한 조롱과 전쟁과 소비에 대한 반대관이 상당히 강하게 들어가 전위적이고 실존주의, 허무주의적인 미술관을 가지고 있다. 더불어 뱅크시는 작품에서 일반적으로 탐욕과 위선, 부조리, 소외와 같은 현대사회의 인간에 대한 비판에 초점을 두며 그래피티 아티스트적인 정체성으로 지루함을 혐오해 지루하지 않은 미술을 추구한다.

제공: 마노엔터테인먼트
제공: 마노엔터테인먼트

 

루브르 박물관, 대영박물관, 테이트 미술관, 뉴욕현대미술관,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자연사박물관에 몰래 전시!

뱅크시는 대영박물관에 잠입해서 소를 사냥하고 쇼핑하는 원시인이 그려진 돌을 몰래 진열하고 도망간 적이 있다. 전시 대상 이었는지 한동한 몰랐다고 한다. 이외에도 루브르 박물관,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브루클린 박물관, 뉴욕현대미술관에도 그렇게 도둑 전시를 진행한 바 있다. 미국 자연사 박물관에 놓아둔 미사일 딱정벌레는 23일 동안 전시가 되었다. 예술을 제대로 감상하지 않는 사람들을 비판하기 위한 퍼포먼스였고 한다. 

제공: 마노엔터테인먼트
제공: 마노엔터테인먼트

 

그림을 분쇄하는 퍼포먼스 -- '뱅크시 당했다(Banksy-ed)'
2018년 10월,  소더비 경매에서 '풍선을 든 소녀'가 104만 2천 파운드에 낙찰되는 순간 뱅크시는 작품 액자에 장치해 둔 분쇄기를 원격으로 가동시켜 그림을 분쇄했다. 사람들은 '뱅크시 당했다(Banksy-ed)'라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퍼포먼스는 돈으로 예술을 구매하는 미술시장이 덧없음을 정면으로 비판한 것이었다. 미술 역사상 이런 퍼포먼스를 벌인 사람은 뱅크시가 처음이었다. 그림이 분쇄당한 다음날, 뱅크시는 본인의 SNS에 '파괴의 욕구는 곧 창조의 욕구'라는 피카소의 말을 올렸다.

제공: 마노엔터테인먼트
제공: 마노엔터테인먼트

 

판매된 224억 전액 기부 -- ‘게임 체인저’
 
뱅크시는 영국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낙찰된 금액 약 224억 전부를 자선단체에 기부했다.코로나로 힘든 의료 노동자들을 위한 것이었다. 예술이 노동자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한편, 사회적 역할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퍼포먼스였다.
뱅크시를 담은,영화가 뱅크시가 세상에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와 영감을 전달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주요기사


 
주진노

독자와 공감을 통해 더 나은 내일을 만들겠습니다.

최신기사
인기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