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22일까지, '박물관의 선한 영향력' 모색

사진=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사진=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2022 박물관·미술관 주간'이 오는 5월 22일까지 개최하는 가운데 17일 오후 환기미술관에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올해 박미주간은 국제박물관협의회에서 선정한 공통 주제 '박물관의 힘'을 바탕으로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박물관의 선한 영향력'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온·오프라인 전시 프로그램 '함께 만드는 뮤지엄' ▲일상에서 박물관·미술관을 향유하는 '거리로 나온 뮤지엄' ▲'박물관과 시민사회', '박물관과 위기극복 능력', '박물관과 신기술' 등의 키워드를 활용한 '주제형 프로그램' ▲온·오프라인 참여형 이벤트인 '뮤지엄꾹' 등이 진행된다. 

 

박물관·미술관 주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홍보대사 마크 테토/ 사진=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박물관·미술관 주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홍보대사 마크 테토/ 사진=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마크 테토는 "미술관과 박물관은 한 사람의 인생을 바뀌게 하는 힘이 있다"며,

"한국에 오면서 박물관, 미술관 문화를 잘 알지는 못했다. 북촌 한옥마을의 한옥집으로 이사한 후 공간에 대한 이해도가 낮았다는 걸 느끼게 돼고 그 이후로, 고미술부터 현대미술까지 접하게 됐다. 1년간 접하다보니 인생이 바뀌게 되버렸다"고 밝혔다.


거리로 나온 뮤지엄

'거리로 나온 뮤지엄'은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의 일상의 거리에서 박물관·미술관을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의 '거리에서 通하다: 증강현실(AR)연결되는 전통과 현실의 이상향'과 목포자연사박물관의 '케이블카 타고 떠나는 자연사 나들이'가 선정됐다. 

'거리에서 通하다: 증강현실(AR)연결되는 전통과 현실의 이상향'은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3D 영상과 그래픽이 더해져 색다른 작품으로 탄생하며, 전통미술 감상에 새로운 경험을 확인할 수 있다.

'케이블카 타고 떠나는 자연사 나들이'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광물, 화석, 동식물 표본 등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와 지역적 특색을 살린 목포밤바다 무드등, 유달산 메모꽃이를 제작하는 예술 체험이다.

함께 만드는 뮤지엄

'함께 만드는 뮤지엄'은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전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유연한 사고와 실험적 방식의 전시 기획으로 참여관에 테스트 베드를 제공하고, 관객에게는 새로운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6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백남준아트센터의 '함께 만드는 음악의 전시'는 음악가, 무용가, 미디어 아티스트, 전자공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이 백남준의 1963년 역사적 첫 전시인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을 가상현실 앱으로 감상하고 영감을 얻어 신작을 탄생시켰다.

 

환기미술관 '모두의 소장품:들리는 전시 뮤지엄 보이스' 맵 화면
환기미술관 '모두의 소장품:들리는 전시 뮤지엄 보이스' 맵 화면

환기미술관 '모두의 소장품:들리는 전시 뮤지엄 보이스'는 연령과 성별 신체적 장애와 계층을 넘어 원하는 누구나 참여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미술관에 담아내고 함께 풀어낼 수 있는 시민참여형 열린 전시다. ​

'뮤지엄 보이스'는 문신기 작가의 일러스트로 구현된 '뮤지엄 보이스 맵'을 통해 환기미술관 고유의 예술적 감수성이 담긴 다양한 전시 콘텐츠을 직접 찾아내고 발견해 보다 다채롭고 유의미한 전시 감상을 경험할 수 있다.

여주곤충 박물관의 '특별전시 프로젝트 공감 Vol.5 '곤충오락실: Insect came'dms'은 추억의 오락실로 디자인된 전시장에서 미디어아트 기법을 도입한 게임을 통해 곤충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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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온양민속박물관의 '박물관安수선집', 유적박물관의 '피란살이 거제살이' 등을 확인 할 수 있다.

주제형 프로그램

'주제형 프로그램'은 '박물관과 시민사회' '박물관과 위기 극복 능력' '박물관과 리더십' '박물관과 신기술' 등 4가지 키워드를 활용해 올해 ICOM 선정 주제인 '박물관의 힘'을 표현한다.

해든뮤지엄의 '화양연화 버츄얼 라이트'는 대형 미디어아트 '화양연화展​'을 전시한다. 이이남, 김창겸, 한호, 정정주, 장 샤오타오 등 미디어 아트 아티스트들은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시절'을 의미하는 화양연화를 기억 속에서 재구성한 이상향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제페토 가상현실 교육 '해마랩 프로그램'을 통해 가상현실 메타버스, 미디어 아트에 대한 토크 콘서트와 강의에 참여할 수 있다.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의 '월전동물도감'은 기획전 '원전 장우성의 동물화'와 연계해 선정된 동물 그림 11점을 증강현실(AR) 체험 프로그램으로 개발했다. 

전시를 즐기는 동안 미술관 곳곳에 숨어있는 동물 그림을 찾아 퀴즈를 풀면 '월전동물도감'이 완성된다.

 

뮤지엄꾹 포스터/사진=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뮤지엄꾹 포스터/사진=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당림미술관의 '당림 아트 플로깅'은 '친환경 체험형 전시'다 관람객이 숲속 전시장에서 직접 플로깅을 하거나 제로플라스틱 제품과 생분해 비닐로 제작된 플로깅 키트를 신청 하고 인증하는 챌린지를 즐겨볼 수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길청소년활동연구소의 '고백다감 박물관 여행'은 ICT 기술 및 QR코드를 활용한 RPG 박물관 여행을 진행, 어린이와 청소년이 게임하듯 역사 공부를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행사기간동안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직접 공개하는 온라인 뮤지엄 여행 '뮤궁뮤진'과 참여관을 방문해 숨겨진 스탬프를 찾는 보물찾기 스탬프투어 '뮤지엄꾹'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한편 '2022 박물관·미술관 주간'은 오는 5월 22일까지 열린다.​



 
조희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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