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을 풍요롭게 하는 ‘11시 콘서트’, ‘토요콘서트’, ‘마음을 담은 클래식’
손태진 성악가, 김용배 교수, 여자경 지휘자의 해설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예술의전당은 ‘11시 콘서트’, ‘토요콘서트’, ‘마음을 담은 클래식’ 등 3가지 마티네콘서트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좌측부터) 손태진 성악가, 김용배 교수, 여자경 지휘자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좌측부터) 손태진 성악가, 김용배 교수, 여자경 지휘자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11시 콘서트’는 2004년 9월부터 시작한 시리즈 국내 최초 마티네 콘서트로 매월 두 번째 목요일에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성악가 손태진이 해설을 맡고 있습니다. 11시 콘서트는 교향곡, 협주곡의 일부 악장을 발췌해 누구나 쉽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게 돕고 있습니다. 

‘토요콘서트’는 2010년 시작해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전 11시에 개최하는 마티네 콘서트입니다. 토요콘서트는 작품의 전 악장을 연주하는 음악회로 보다 깊이 있는 연주를 감상할 수 있으며, 지휘자가 직접 해설하는 것이 토요콘서트만의 매력입니다. 

‘마음을 담은 클래식’ 2021년 2월부터 시작한 막네 마티네 콘서트입니다. 해설은 김용배 추계예대 명예교수가 콘서트 가이드로 나서 친절한 해설을 들려줍니다.

 

퍼커셔니스트 심선민의 마림바 연주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퍼커셔니스트 심선민의 마림바 연주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3월 ‘11시 콘서트’에서는 드뷔시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 윌튼 ‘비올라 협주곡 2,3악장’, 친쳉린 ‘마림바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제1번’,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11시 콘서트’에서는 그동안 잘 못 알고 있던 악기의 이름을 정확히 알게 됐습니다. 실로폰이라고 불렸던 악기의 원래 이름은 글로켄슈필이라고 합니다. 손태진 해설은 몇 년 전부터 교과서에 이름이 정확히 기재돼 있다고 했습니다. 

글로켄슈필이 금속 재질이라면 실로폰은 나무로 만들어진 악기이며, 11시 콘서트에서는 마림바의 연주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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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악장을 연주하며 앵콜곡까지 들려준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전 악장을 연주하며 앵콜곡까지 들려준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3월 ‘토요콘서트’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Op.43’,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9번 e단조 Op.95 ’신세계로부터‘’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말씀드렸듯이 ‘토요콘서트’는 ‘11시 콘서트’, ‘마음을 담은 클래식’과 달리 전 악장을 연주합니다. 토요일 오전 다양한 연령대의 클래식 애호가들이 관람하기에 폭과 깊이를 더한 무대를 만날 수 있습니다.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여자경 예술감독의 곡 해석이 더해져 연주에 심취할 수 있었습니다. 2시간 가까이 연주한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에 앵콜을 부탁하기 미안할 정도였지만,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천둥과 폴카’를 앵콜곡으로 연주해줬습니다. 덕분에 토요일 오전이 풍요로워진 느낌이었습니다.

'토요콘서트'는 여자경(3~6월), 지중배(7~10월), 엘리아스 피터 브라운(11월), 김광현(12월) 등 해당 월의 지휘자가 해설을 맡게 됩니다.  

 

친절한 곡 해설을 듣고 싶다면, '마음을 담은 클래식'을 추천합니다. 
친절한 곡 해설을 듣고 싶다면, '마음을 담은 클래식'을 추천합니다. 

 

3월 ‘마음을 담은 클래식’은 생상스 ‘죽음의 무도 g단조 Op.40’, 파가니니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D장조 Op.6,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Op.43’,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 C장조 Op.14 제5악장’을 감상했습니다.

‘마음을 담은 클래식’의 백미는 콘서트가이드인 김용배 교수의 해설입니다. 역사적 배경과 피아노 연주를 곁들인 곡의 해설을 듣고 있으면, ‘그래 이 곡은 이제 완전히 이해했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예술의전당 마티네콘서트인 ‘11시 콘서트’, ‘토요콘서트’, ‘마음을 담은 클래식’을 한 번에 옮기다 보니 3월 공연에 대한 리뷰를 자세히 옮기지 못함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4월은 ‘한화와 함께하는 2022 교향악축제’로 ‘11시 콘서트’는 4월 28일, ‘마음을 담은 클래식’은 29일, ‘토요콘서트’는 30일에 열리게 됩니다. 

 



 
김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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