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13일,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
올해 발레살롱콘서트 전 공연 매진, 마지막 공연 무대에 올려
루드비히 밍쿠스의 돈키호테, 라 바야데르, 파키타 선봬

사진=광주시립발레단 제공
사진=광주시립발레단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광주시립발레단이 올해 마지막 발레살롱콘서트로 「밍쿠스×트리플 빌」을 오는 12일과 13일 이틀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발레살롱콘서트는 발레에 대한 이해와 감상의 폭을 넓히기 위해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무대와 객석이 밀착 구성된 수시공연으로 관객들이 발레를 보다 친숙하게 느끼도록 구성된 공연이다. 올해 3월 ‘브루흐&바흐 스위트 by 김용걸’부터 시작하여 5월 ‘동화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 6월 ‘백조의 호수&레이몬다’, 10월 ‘관객이 뽑은 2021 갈라’까지 전 공연을 매진시켰다. 

이번 공연은 차이콥스키와 더불어 발레 음악의 거장인 루드비히 밍쿠스의 음악으로 구성된 트리플 빌 형태의 공연으로 「돈키호테」, 「라 바야데르」, 「파키타」를 준비했다. 

희극발레 대명사인 「돈키호테」는 발레라는 우아한 장르 속에서 흔치 않은 희극작품이다.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를 바탕으로 하나 원작과는 달리 ‘돈키호테’가 주인공이 아닌 이발사 ‘바질’과 여관집 딸 ‘키트리’가 주인공으로 이들의 사랑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중해 연안의 생기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기 위하여 1막 정열적인 투우사(토레아도르) 춤을 비롯하여 두 주인공의 결혼식 장면의 아름다운 그랑 파드 되를 선보인다.

「라 바야데르」는 프랑스어로 ‘인도의 무희’를 뜻하며 신비롭고 이국적인 인도 황금 제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아름다운 무희 ‘니키아’, 권력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젊은 전사 ‘솔로르’, 무희에게서 전사를 빼앗으려는 공주 ‘감자티’, 무희에게 욕망을 품은 최고 승려 브라만 등 신분을 초월한 사랑과 배신이 드라마틱하게 그려지는 작품이다. 

천재적인 안무가였던 마리우스 프티파에 의해 탄생된 이 작품은 본래 3막 5장 걸친 대규모 작품으로 쉐이드 군무 장면 등은 발레블랑(화이트 발레)을 대표하는 명장면으로 꼽히기도 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두 주인공인 ‘니키아’와 ‘솔로르’가 현실에서 이루지 못한 사랑을 꿈 속 ‘망령들의 왕국’에서 용서와 사랑을 맹세하는 가슴이 시릴 정도로 애절한 장면을 선보인다.

「파키타」는 9세기경 프랑스 점령하의 스페인을 배경으로 한 전형적인 프랑스 궁중발레이다. 집시소녀 ‘파키타’와 프랑스 점령군 ‘루시엥’의 사랑을 그린 귀족적이면서도 화려한 로맨틱 발레작품이다. 본래 원작은 C.그리스의 안무로 마리우스 프티파의 친형 ‘루이엥 프티파’가 초연하였다.

1881년 마리우스 프티파에 의해 무도회 장면이 개작되며 이 장면은 오늘날까지도 큰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프랑스풍의 우아함과 이탈리아풍의 활발함 그리고 스페인풍의 정열미까지 가진 경쾌한 춤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총연출을 맡은 최태지 광주시립발레단 예술감독은 “올해 전 공연을 매진시킬 정도로 많은 관객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하고, 발레살롱콘서트를 통해 소통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발레작품을 감상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발레살롱콘서트#5는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및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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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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